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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컬럼]OSS, 그 새로운 가능성
작성자 admin 조회수 219 날짜 2014/01/16

OSS, 그 새로운 가능성
㈜락플레이스 연구소 MySQL팀 책임연구원 김티나

4년 전인 2010년 1월 오라클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였다. 이로 인해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최대 상용 DB 업체인 오라클이 대표적인 오픈소스 DBMS인 MySQL의 제공자가 되었다. 그 해 12월, MySQL의 대규모 버전 업그레이드 발표 이전까지 MySQL의 생사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돌았으나 업그레이드된 MySQL 5.5는 이전 버전인 MySQL 5.1에 비해 월등한 성능 향상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스토리지 엔진인 InnoDB의 성능 향상과 복제 아키텍처인 레플리케이션 기능 향상으로 높아진 사용성과 안정성은 기업용 제품으로서의 MySQL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었다. 그 후 현재까지 향상된 기능과 안정된 공급자를 기반으로 국내 MySQL의 공급률은 점점 상승하였고, MySQL은 현재 다양한 산업분야의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MySQL이 점점 더 중요한 서비스의 DBMS로 사용되면서 DB 이중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현재 MySQL을 이중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라클에서 제공하는 MySQL 클러스터 제품을 사용한 메모리 기반 Active-Active 아키텍처를 사용하거나, 기존의 타사 고가용성(HA)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MySQL 클러스터는 제한적인 사용과 초기 구축 비용이 높은 어려움이 있고, 타사의 고가용성 제품 역시 가격 문제가 있다. 물론 Oracle RAC(Real Application Cluster)와 비교해서 매우 높은 금액은 아니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를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기준에서 생각할 때 결코 낮은 금액도 아니다.

지난 몇 년 간 많은 사용자들은 고가의 고가용성 제품의 대체 방안에 대해 고민해 왔다. 지금까지 오픈소스 구성 요소의 불안정성을 검증된 상용SW를 사용하여 보완해 왔다면, 지금은 오픈소스를 적극 활용하면서 불안정한 요소를 다른 오픈소스SW로 대체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다. 오픈소스SW로만 구성된 서비스를 상용SW와 같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완성도 높은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개발자들과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노력과 기술력이 상용SW보다 더 요구 되지만, 다양한 기능을 애드온(Add-on)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렇게 MySQL을 비롯한 다양한 OSS에 대한 시도는 OSS 사업의 다양화 및 안정화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있지만 서비스 제공자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기존에 ‘OSS=불안정’이란 고정관념을 깨고 ‘OSS=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해법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은 획일화되어 있는 서비스 구성에 색다른 활력소가 될 것이다. 공유와 개방이라는 철학을 가진 OSS의 무한한 가능성에 많은 엔지니어들이 도전하여 IT강국 코리아의 큰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

[관련기사] [발언대] `공유와 개방`그 새로운 가능성 – 디지털타임스 20140116